"시민의 건강관리 위해 최선 다할 터"



"김제시민의 평생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신임보건소장으로 부임한 안순자(사진·57)씨는 짧은 말로 강한 각오를 표현했다.



이어 "만성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노인들의 별도관리와 비브리오와 패혈증 발견시 신속한 대처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보건사업을 펼치겠다"면서 특별사업으로 조기발견 치료를 위한 암검진, 예방 위주의 구강보건실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전보건소장의 불미스런 일로 보건소의 이미지가 좋지 않게 인식되었다"며 "실추된 이미지 회복을 위해 보건소 본연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으니 보건소를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 하면서 "보건소 직원들의 서먹서먹해진 마음을 다독거려 서로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소장은 1970년 김제군보건소를 첫근무지로 시작, 1980년에 도로 전출됐다가 1996년에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시보건소 보건사업과장으로 1년간 근무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 곽인희 시장이 도에 요청해 보건소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백산면 하정리가 고향인 안소장은 지금도 노모와 형제들이 고향에 살고 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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