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우리시 출신으로 알려진 조재토 합참 인사군수본부장(61·사진)이 대장으로 승진해 제2작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17일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정예화된 선진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군심을 결집하고 흔들림없는 군 본연의 임무수행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조재토 장군을 포함한 대장급 7명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발표했다.

  조재토 대장은 1947년 군산 출생으로 군산제일고를 졸업하고 부친을 따라 용지면으로 이사를 왔으며, 용지면에 거주하면서 전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학군 9기로 임관해 3군 군수처장, 25사단장, 육본 군수참모부장, 9군단장,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4성장군의 반열에 올랐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점례여사와 1남1녀가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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