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작품이 출품되고 있는 모악서예대전이 출품작에 대한 심사와 입상자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서예협회 김제시지부가 주최하고 모악서예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윤미원)가 주관한 이번 모악서예대전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서, 문인화, 현대서예, 전각등 981점이 출품됐다.

 작품에 대한 심사는 지난 송현숙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심사위원이 서체별 책임제로 1차 심사를 거쳐 입·특선을 결정한 후, 최종 수상작 결정은 전원 합의로 채택했다.

  입상작은 우수상 6점과 특선 64점, 입선 258점등 총 328점으로 29.9%의 입상률을 보였으며, 공모전의 꽃인 대상작은 선정하지 않았다.

  송현숙 심사위원장은 "심사는 오탈자를 집중적으로 관찰하면서 객관적이면서 기본과 창의성이 돋보인 작품을 선정하는데 촛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 김제 서예의 맥이 더 깊은 역사로 이어지면서 서예 공모전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한민국 모악서예대전으로 거듭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전시는 다음달 26일 오후 2시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시작되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초대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입상자 명단
▲우수상
△한글- 최경옥(서울) △전서- 허재혁(경기도) △예서- 김연숙(광주광역시) △행서- 최옥연(경기도) △문인화- 최정옥(경남) △현대서예- 김성기(서울)
▲삼체상
△김승규 △김응배 △윤태휘 △팽쌍용(이상 4명/ 입·특선에 포함됨)
▲특선
△한글- 강태순 박종민 오선희 유정남 윤태휘 최윤락 한점선 △전서- 김선탁 김승규 류니아 심재창 윤석홍 이대왕 △예서- 국종호 김노식 박명근 서정각 오인성 이종암 임승번 최현옥 추성순 △해서- 권경택 김동현 김윤희 박일한 이범중 이연규 정재한 정택웅 추교태 황외순 △행서- 강원석 고완진 김경양 박윤택 신중철 양덕표 이규대 장병엄 정문현 주뢰강 △문인화- 강해운 고석교 고정녀 김계선 김선희 김정자 김조자 김진숙 남부원 류정혜 박연희 오창선 윤여옥 정혜자 조영태 최수현 하귀향 하명애 황금자 △현대서예- 조국훈 △전각- 주녕 하태암

김종수 객원기자   oetet@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