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시의원선거 개표 결과 영예의 최다득표와 최고 득표율 1위는 마선거구 정성주 당선자로, 득표수 2위는 가선거구의 장덕상 당선자, 득표율 2위는 라선거구 임영택 당선자로 나타났다. 

 4년전 지방선거에 이어 올해도 최다득표와 최고 득표율 1위를 모두 석권한 마선거구(요촌·교동월촌동) 정성주 당선자는 유효투표수 8706표 중 2794표를 획득하면서 득표율 32.09%를 기록해, 지역구 당선자 중 유일하게 30%이상의 지지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득표수 2위는 금산면 출신 장덕상 당선자로 투표인수가 가장 많은 가선거구에서 유효투표수 1만3413표 중 2683표를 획득했고, 득표율 2위는 진봉면 출신 임영택 당선자로 라선거구에서 2292표로 29.4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최소득표수 당선자는 다선거구 오만수 당선자로 1479표를 얻었고, 최소득표율 당선자는 나선거구의 최정의 당선자로 득표율이 12.06%에 불과했지만, 10명의 후보자가 난립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바람에 당선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35명의 시의원 후보 중 득표율이 2%대에 머문 후보가 3명이 탄생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지지율 10%미만의 후보도 10명에 달해 분발이 요구됐다. 

 최소표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곳은 다선거구에서 백산면출신 오만수 당선자가 1479표, 1436표를 얻은 공덕면출신 송성규 후보를 43표차로 제치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또 당초 중선거구제가 실시되면서 인접면과의 통합과 함께 인구수가 많은 지역이 당연히 당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수수가 적은 면은 단일후보가 출마한 반면, 인구수가 많은 면에서는 후보가 난립하면서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반면 가선거구에서는 신풍동 투표인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산면에서 2명의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해 금산면 주민들이 반색이다.

  정당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민주노동당이 우리시 의정사상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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