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엽

재경노원김제향우회 조병엽부회장(48·일선건설대표이사)은 백구면 월봉리 3구 531번지에서 태어나 김제부용초(51회), 부용중(25회), 김제고를 졸업하고 상경해 다양한 생활을 경험하면서 객지생활에 적응한다. 

  각고의 노력끝에 광고기획에 첫발을 디딘 조병엽향우는 대표적인 광고기획물로 상계백병원, 각 경찰서 간판, 동대문평화시장 간판 등을 시공하며 광고업계에서 승승장구하다가 IMF을 맞이하며 부도라는 쓰라린 어려움을 겪게 된다. 

 2년여 동안 서울근교에서 방황하다가 인생의 목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을 깨달은 조사장은 성실만이 살길이라 생각하며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갖는다.

 조사장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사업패러다임을 갖고 (주)일선건설을 설립, 밤 낮 가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다시 업계의 실력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조사장의 주업종은 건설자재백화점(목재, 합판, 타일, 도기, 위생기 판매)과 H빔 제작설치(신축, 증축, 전원주택 상가, 주택리모델링)이다.

  조사장은 회사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당진, 철원, 동송, 청평, 가평 등의 공사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도 한국광고사업협회 노원지회 사무국장, 중계4동 방위협의회 위원, 민족통일노원구협의회 상계5동간사, 재경노원김제향우회 부회장을 맡으며 묵묵히 봉사하고 있다.

 조사장를 처음 찾았을 때 작고하신 아버지와 어머니 사진을 사무실에 걸어 놓은 것을 보며 그의 효심을 읽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찾아 다녔지만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에 부모님 사진을 게시한 사람을 없었기 때문이다.

 부모님 사진과 함께 벽게 걸려있느 글귀가 눈에 띄었다. "성공하는 삶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땀을 흘리십시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혼신을 다하면 꿈을 반드시 이뤄집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의 효심과 함께 성실함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그의 효심과 성실한 사업전개는 어디에서 왔을까? 기자는 조사장의 인생역정을 알아보고 싶었다.

  조사장은 부용초와 부용중을 다닐 때 스카우트 활동을 했다고 한다. 대자연속에서 단체 활동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하고 나라와 사회에 봉사하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활동에 바탕을 두고 있는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중학교 재학중인 1978년에는 제5회 한국 잼버리(전북 무주)에 참가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활동 속에서 조사장은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학창시절을 보냄으로 봉사하는 생활이 스스로 싹트지 않았나 생각한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그가 가진 특유의 자신감이 사업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

 앞으로 요양원을 설립하여 학창시절에 배웠던 봉사정신을 사랑과 나눔으로 승화하여 약자(독거노인 등)에게 배분하고 싶다고 한다.

 현재 '사랑의 엄지손'을 창립하여 집수리와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전개하고 있으며, 고향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재경노원김제향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원구의 김제인들을 규합하고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조병엽사장이 시공한 대표적인 건물이며 가장 사랑하고 있다는 서울주변 팬션

  조사장은 "향우회 발전은 향우회원들이 고향발전에 합심하여 노력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좀 더 고향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관심을 주문하기도 했으며 "앞으로 여건이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향은 영원한 것' 그 영원함을 지속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사랑이 필요하다며 각종 건축자재와 H빔 건축물을 시공하기 위해 고향사람들이 찾을 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향우회원들에게 성심성의껏 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조병엽향우 연락처(010-7448-5600·일선건설:☎ 931-2600)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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