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월)부터 처음 실시됐던 '야간 민원맞춤 서비스날'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야간 민원맞춤 서비스날'은 평일 근무시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민원인들을 고려해 만들어진 일종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다. 가장 민원이 많은 월요일에 8개 사무에 걸쳐 2시간의 연장근무를 제공 하는 것. 민원인들 입장에서는 직장 퇴근 후에도 일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성맞춤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여권을 발급하기 위해 시청을 찾은 김아무개(34)씨는 "직장이 멀리 떨어져있는 관계로 근무시간에 시간을 낼 수 없었는데 퇴근하고 여권을 발급 받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새로운 민원 서비스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여권접수 및 교부, 가족관계등록신고 접수 및 발급, 부동산실거래신고,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토지이동정리접수, 지적(임야)도, 토지(임야)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발급에 대한 사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황과 실정에 맞춰 향후 대상민원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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