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민선5기 이건식시장 취임하면서 과거 26만 웅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건설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1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최규성 국회의원과 최문식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각계각층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식 시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식전행사로는 시민화합과 도약을 다지는 사물놀이와 모듬북 공연, 김제출신 가수 도훈씨와 예진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우리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심양홍·김혜정·정홍채씨의 팬사인회가 있었다.

 취임식은 이건식시장의 취임선서에 이어 농민, 상인, 중소기업인, 학생 등 각계각층이 민선 5기 김제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김제시에 바란다'와 민선 4기 성과 및 김제비전을 담은 영상물 상영이 있었고, 강신재시인의 '날아 오르소서'라는 제목의 축시 낭송이 있었다.

  이건식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날 근대화와 산업화의 과정속에서 소외되고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던 농업이 우리의 발목을 잡았으나 10만 시민이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새로운 김제 100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 4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새만금 '김제몫 찾기'를 반드시 해내고, ▲농업과 교육살리기 지속 추진 ▲제2산업단지 조성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품격있고 쾌적한 김제 건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건설을 이루어 지성감민의 감동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식 후에는 식후행사로 시립합창단의 '시민의노랠축배의 노래' 합창이 이어졌고, 효녀가수 현숙씨가 특별출연해 축하인사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고향시민들에게 선사했다.

▲ 홍민선 5기 이건식시장의 취임식이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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