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교통중심지중 하나인 구산사거리가 '현대식 회전교차로'로 변경된다.

 이곳은 경찰서오거리-시청오거리에 이어 3번째로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구산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회전 반경 14.5m에 총공사비 6억5천만원가량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복 옷차림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 오방색의 화사함을 강조한 '휘나리'를 롤모델로 만들어 지게된다.

 시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서 오거리(2008년), 시청오거리(2009년) 등의 신호체계를 현대적 회전교차로로 변경 운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신호 대기시간을 줄임으로써 얻어지는 에너지 절약 및 예산절감을 비롯해 도시경관 효과와 더불어 정부부처 녹색성장의 실천까지 1석 5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입증하듯 국가경쟁력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주관 '회전교차로 세미나'에서는 우리시의 현대식 회전교차가 사례발표로 선정되어 상당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건식 시장에 따르면 "2007년 네덜란드 선진시책 견학시 착안하여 우리시에 접목시킨 것이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시민을 위한 행정, 선진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복 옷차림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휘나리'가 구산사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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