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길)는 지난 13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전북서부권역 자문위원과 통일무지개 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통일안보 합동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26일 서해에서 발생한 46인의 젊은 장병들을 차디찬 서해에 잠들게 한 천안함 사태를 되돌아보고 국가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국가안보의식 상황에 대해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되었고, 이러한 국민의 통일안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통일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국민한마음 잇기 캠페인'을 실시하는데 전북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점차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홍종길 부의장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통일인식 환경 속에서 국민통합과 통일을 염두에 둔 안보의식에 구멍이 뚫린 채 통일은 결코 오지 않으며, 통일 안보와 의식을 다지는 일에 누군가 나서야 되며, 그 몫은 바로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님들과 통일 무지개 회원들"이라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평통 관계자는 '한마음 잇기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 평화, 통일은 수단이자 과정이며, 대한민국이, 더 넘어서 한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마음의 끈을 더 견고하게 이어가는 상생, 번영으로 가는 강력하고 합리적인 수단이다"면서 "국가안보도 국가차원의 어떠한 조치보다 가정단위부터, 사회단위로 서로를 지키고 마음의 끈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나라사랑, 나라안보가 바로 가족사랑 가족보호인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매듭으로 이어가는 '국민 한마음 잇기'에 우리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자문위원 모두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명호 기자  km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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