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우리시를 통과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고 재산피해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일본 오키나와 근해에서 발생한 태풍 곤파스는 지난 2일 새벽 2시경 우리시를 통과하며 북상했고 최대풍속이 38.2m/s로 우리시 강우량은 최고 26mm(만경읍·광활면), 최저 11mm(백구면)로 평균 18mm를 기록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곤파스의 피해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과소 41명과 읍면동 43명의 공무원을 비상근무 시키면서 피해신고와 조사를 즉각적으로 실시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와 사유재산, 공공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지만, 벼 도복이 316ha, 과수낙과가 17.5ha 등 전체 피해 면적이 350ha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기준을 농가당 도복 3ha이상이거나 과수낙과가 0.64ha이상으로 기준하고 있어, 우리시에는 현재까지 해당농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원이 된다해도 지원액이 농약값 정도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호 기자  km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