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휴게소가 '지평선새마루'로 재 탄생해 6월 5일 문을 열었다.

  12년동안 방치됐던 동진강휴게소가 '지평선새마루'라는 이름으로 재 탄생해 지난 6월 5일 문을 열게됐다.

  (구)동진강휴게소는 지난 1992년 죽산면 서포리 동진강 변에 주유소와 휴게·편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사랑과 추억이 깃든 곳이다. 하지만 부지(7134㎡)는 국토교통부 소유이고, 건물만 우리시 소유여서 건물을 철거할 경우 시 자산만 손실되므로 철거도 하지 못해 우리시 귀속 이후, 10년 넘게 방치돼 왔다.

  다행히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30억원)과 전북도 햇살가득 농촌재생프로젝트사업(30억원),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억원)을 연계 추진해 방치된 유휴시설을 새롭게 복합시설로 리모델링 했다.

  연면적 1273㎡ 규모의 '지평선 새마루'는 음식점, 카페, 편의점, 먹거리부스 외에도 농특산물 판매 홍보장, 북 쉼터, 수유실, 트리하우스를 활용한 포토존, 전기차 충전소, 모정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좌측부터 CU편의점(146㎡), 먹거리부스 3개소(17㎡~21㎡), 한식당인 지평선연미향(548㎡), 그리고 2층에는 더스팅카페(272㎡)가 들어섰다.

  먹거리부스 3개소는 평양호떡(호떡, 어묵, 옥수수, 슬러시)과 콩마루(콩뻥튀기, 두유, 요거트, 소떡소떡), 천안당호두과자(호두과자, 만쥬, 핫도그, 핫바)에서 다양한 간식거리를 갖췄고, 한식당 지평선연미향은 한식정찬, 순두부찌게, 콩나물국밥 등과 한우로 만든 곰탕, 육개장, 도가니탕, 선지국 사골떡국, 육회비빔밥 등 정성을 들인 바른 먹거리로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2층 더스팅카페도 탁트인 전망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진강변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6월 5일 진행된 개관식은 김소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오후 1시30분)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및 식후행사, 부대행사(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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