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23일 공설장사시설 설치 타당성요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관내 소재한 2만㎡가 넘는 공동묘지 중 공설장사시설을 설치하기 적합한 곳을 재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며, 용역결과 대상지의 경사도와 면적, 진입로 공사 필요성, 국토 환경영향성 평가, 도심 및 마을 인접성 등을 통해 대략적으로 적합한 지역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연내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사전행정절차 및 분묘이전등을 완료한 뒤 국비지원을 받아 오는 2027년에 봉안당 1개소와 자연장지 1개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며, 봉안당 및 자연장지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억~200억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사후에 우리지역을 떠나가게 하는 현실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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