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불우청소년들과 1:1결연을 맺고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가족같이 보살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BBS전북연맹 김제시지회(지회장 김동현·이하 BBS)가 신학기를 맞이하여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들과 회원들간의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지난 17일 요촌동 소재 BBS사무국에서 있은 결연식에는 김동현 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결연대상 회원들이 참석하였으며, 18명의 불우청소년들과 회원들간의 결연이 새롭게 맺어졌다.
  BBS측에서는 결연증서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결연학생들에게 전달하였으며 향후 가족같은 정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김동현 지회장은 "어려운 처지의 불우청소년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않도록 부모형제와 같은 정으로 이들을 보살펴달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결연식을 가진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조부모나 편모, 편부 슬하의 결손가정 자녀들로 지역사회의 보살핌이 절실한 학생들이며 각 학교의 추천으로 BBS측과 결연식을 갖게 되었다.
  한편 BBS는 결연학생들에게 1년에 두차례씩 장학금 전달과 함께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해 이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이용한 수련회 개최와 상담 등을 통해 불우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이들에게 삶의 의지와 용기를 북돋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BBS에는 92명의 회원이 활동중에 있으며, 결연을 맺은 관내 불우청소년들은 총 74명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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