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북정차역 김제시 선정을 위한 시민단체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가칭 KTX전북정차역 김제시선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2일 임원진 구성을 마쳤으며, 오는 18일부터 KTX 전북정차역 김제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대민 홍보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동진강낙농축협 정세훈 조합장(김제시지역혁신협의회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규욱 사무국장(김제경실련 대표)을 비롯한 11명의 사회단체장들로 임원구성을 마쳤다.

  익산시의 경우 정치권들이 앞장서 KTX 전북정차역 유치를 위한 발빠르고 체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KTX정차역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우리지역 정치권에 대해 따가운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늦은감이 있지만 운동본부의 출범과 함께, 시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이 한데 모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시는 지리적으로나 전북 도민들의 접근성으로나 모든면에서 익산시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들도 KTX정차역 유치를 위한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한편 운동본부는 오는 18일 사무실 개소와 동시 기자회견을 갖고, 바로이어 길거리 홍보,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추후 KTX 전북정차역 김제유치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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