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봉농협과 광활농협에서 각각 운영하던 두 농협의 종합미곡처리장(RPC)이 하나로 통합돼 효율적 운영과 경쟁력을 갖게됐다.

  진봉·광활농협 RPC의 통합현판식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김완주 도지사,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김제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 사무실에서 있었다.

  서김제통합RPC(대표이사 김상록)는 지난 3일 법인인가 및 내부 계정통합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으며, 도내에는 정읍과 고창에 이어 세번째 통합RPC로 탄생했다.                             

  통합RPC는 진봉·광활면 지역의 3700여ha에서 생산될 2만여t의 쌀을 수매해 가공·판매하게 되며, 건조 및 저장시설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고 가공시설은 진봉RPC를 주RPC로 하고 광활RPC는 보조시설로 활용키로 했다.

  통합RPC는 올해 진봉·광활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보리를 전량수매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매출목표를 300억으로 잡고 통합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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