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안충식·이하 농관원)에서는 2007년산 산물보리 및 포장물 보리 수매를 실시한다.

  지난 4일부터 서김제농협RPC에서 산물보리 수매가 시작되었으며, 농관원에서 실시하는 포장물 검사는 오는 15일부터 7월31일까지 관내 농협 공판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에서는 농협과 계약 재배한 18만6100가마를 수매하게 되며, 수매가격은 정부보리 재고 누적으로 전년보다 2~4% 인하됐다.

 ▲겉보리는 1등 3만860원, 2등 2만9180원, 등외 2만4170원, ▲쌀보리는 1등 3만4260원, 2등 3만2700원, 등외 2만7730원으로 각각 수매하게 된다.

  농관원 따르면 "금년산 보리는 생육기와 출수기에 기상상태가 좋아 품질이 양호하고 생산량도 전년도보다 많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보리수매시부터는 출하량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샘플검사로 검사방법을 전환하여 실시한다고 밝히며, 수분을 14% 이내로 유지하고 잔보리를 제거하여 품위가 좋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으로 구분하여 출하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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