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 추념행사에서 이건식 시장과 최규성 의원이 충혼비에 분향·헌화하고 있다.

  순동 군경묘지 참배후 성산공원 충혼비 앞에서 진행된 추념행사에는 이건식 시장, 최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참전용사 및 전몰군경 유가족, 학생 등 각계각층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려퍼진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들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35사단 장병들의 조포의식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으며, 이건식 시장의 추념사, 덕암고 재학생 임양원·조하나 학생의 헌시낭독, 이어 참석자 전원이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건식 시장은 추념사에서 "먼저가신 호국영령들과 그 유가족들을 존경으로 대하고 그 고마움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폴 셰어본(47·뉴질랜드·원어민 교사) 씨는 "뉴질랜드 사람들도 과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하며, 한국에 오기전 자신 역시 뉴질랜드 해군 장교로 23년간 복무했었노라고 설명했다.

▲ 조총 발사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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