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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보면 대통령도 한나라를 먹여살리고 책임지는 최고 경영자라 할수 있는데 하물며 한지역의 시장의 역할은 더 말할 것도 없겠다.

  요즘 시내에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8박9일의 일정으로 시장을 포함한 16명의 두바이 해외연수로 말들이 많다.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비판이고 언론의 입장도 정당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식의 무조건적인 비판 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며 해외연수의 성과들을 도출해 내는 것이 지금의 시점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하겠다. 함께 이를 주식회사에 비유하면 시장은 시민들이 임명한 월급쟁이 최고 경영자라 하겠다.

  최고 경영자가 재량권내에서 김제시를 위해서 실행한 해외연수에 대해 연수 그 자체를 비판하지 말고 그 결과들을 비판하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시에서는 연수에 동행한 공무원으로부터 분야별로 자세한 기획서를 제출케하고 그것을 지역발전의 아이템으로 활용할 것이며 특히 동행했던 일간지 기자들은 각각 450만원을 사용한 만큼 그 만큼의 보고서를 주주인 시민들에게 보고해야 하며 미흡시에는 연수경비를 시에 반납해야 하겠다.

  어느 회사든 투자금액의 10배정도만 보장되면 그 투자는 성공적투자라 할 수 있다. 7천만원의 혈세를 사용한 만큼 이를 시정에 적극 활용하고 최소 7억원정도는 김제시를 위해서 이번연수의 결과물로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꼭 확보해야 하는 것은 최고경영자인 시장의 당연한 의무일 것이다. 

  다행히 이건식 김제시장의 헌신적 노력으로 지자체 중에도 우수한 예산확보 실적으로 평가 받은 건 고무할만한 일이나 아직도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재정자립도가 14%밖에 안되는 김제시의 살길은 중앙정부로 부터의 예산확보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에서는 중앙정부를 설득할 훌륭한 아이템을 적극 개발하고 김제시민들은 지역을 위해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협조하는 애향심이 요구되겠다.

  이를 바탕으로 열매를 맺는 성과물의 모든 책임은 최고경영자인 시장에게 있으며 주주인 시민들은 시장을 믿고 기다리면 되겠다.

  이후에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얼마든지 평가하고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원  본지발행인·우리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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