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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동안 펼쳐진 전국품새대회는 전국 1619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였으며, 지정(공인)품새, 태권체조 부문에 대해 전국 태권인들의 진지한 경쟁이 펼쳐졌다. 관내에서도 정무체육관, 무덕체육관, 김제체육관, 금산체육관, 만경고등학교 등 5개팀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태권체조부문에서 만경고 학생들로 구성된 길라잡이 팀이 남고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품새 개인전에 출전한 정무체육관 소속 신정은(중앙초) 선수가 초등부 여자 저학년부에서 3위를 기록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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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마지막날인 19일에 열린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는 청소년부 김연행(한국체대), 성인1부 김보현(한체대), 성인2부 오혁주(청지회), 장년1부 박종범(고수회), 장년2부 김희도(비젼팀) 선수 등이 남자부 각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총 35명의 선수가 입상,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 및 임원들이 우리시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 및 요식업 종사 상인들은 모처럼만에 생업에 활기를 찾는 모습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형행사가 지역에 유치되어 침체에 빠져 있는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며,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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