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김제시 야구연합회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지평선야구단.

  지난 4월둘째주부터 6월10일까지 김제온천 스파랜드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관내 3개팀과 전주 동호인 클럽 3개팀 등, 총 6개팀이 풀리그를 통해 상위 4개팀을 가려, 플레이오프를 진행한 가운데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현대지평선팀과 전주블루마린스팀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시종 흥미진진한 게임이 펼쳐졌으며, 결국 현대팀이 '11:10'(7회)으로 이기면서 처녀대회 우승기를 차지하는 짜릿함을 맛보았다.

  이번대회 우승을 차지한 현대지평선야구단은 지난 2004년 10월 구성되어 3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관내 3개팀 중 가장 많은 동호회원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신연재 김제시야구연합회장(현대지평선 부단장)은 "대회 초창기때보다 동호회원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했으며, 팀웍과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놀랍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7월하순경부터는 후기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관람과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하고 아직 동호인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지난해부터 팀을 나눠 교류전을 펼쳐왔으며 올해부터 전주 3개팀과 합류, 연합회장기 정규리그를 치르고 있다.

  현재 김제에는 현대지평선팀 외에 스카이라인(단장 문재호), 할렐루야팀(단장 정기업) 등, 3개의 사회인야구팀이 구성되어 활동중에 있으며, 현재 김제시청팀을 비롯해, 2~3개 동호인팀이 창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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