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 여자 시니어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제시청태권도선수단.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6일간)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겨루기, 품새 부분에 세계 45개국 16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시니어부 겨루기 부분에 1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김제시청팀은 금2, 은1, 동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회 첫날 김유진 선수가 페더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것을 신호탄으로, 밴텀급의 양지은 선수가 은메달을, 미들급의 김진경 선수와 핀급의 엄혜원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이밖에도 웰터급의 김은정 선수가가 일본선수와 끝까지 선전을 펼쳐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핀급에 출전해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건 엄혜원 선수는, 팀에 종합우승을 안기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아 기쁨을 배가시켰다.

   
  서인오 감독은 "자국의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돼 너무나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시를 널리 알리는 첨병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시니어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제시청 태권도팀은 카자흐스탄, 태국 등에서 '자국의 오픈대회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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