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요양원 생활지도원 36명이 교대로 시청 정문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생활지도원 36명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비번인 시간을 이용해 교대로 1인시위를 벌이면서 시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단을 배포하고 민간위탁의 부당성을 홍보했다.

  이들은 "노인복지타운을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시에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기 때문이다"면서 "민간위탁이 된다면 사회복지가 아니라 수익사업으로 변해 비리와 인권의 사각지대가 된다"고 우려했다.

  또 "밀어붙이기식의 민간위탁보다는 전반적인 운영검토와 전문가 시설운영진단,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의 시위기간동안 시의회에 상정됐던 <노인복지타운 민간위탁 동의안>은 경제개발위원회(위원장 서영빈)의 심의 결과, 여론수렴과정도 거치지 않았고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보류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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