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회의실에서 평통 13기 출범 및 협의회장 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행기관장인 이건식 시장을 비롯해 채수창 경찰서장, 박공우 교육장, 박길현 농협시지부장, 이철명 지적공사 지사장 등 내빈과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정립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위촉장 전수와 송승영 회장 취임사, 이건식 시장 인사, 임원 소개, 사업실적 및 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2기에 이어 13기 협의회장으로 연임된 송승영씨(61)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12기에 모금운동으로 추진했던 통일보리·통일사료 보내기 사업과 독지가들이 사재를 털어 준비한 쌀과 수재의연품을 보내는 사업 등과 같은 지역사회의 남북교류와 지원사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13기 중점사업으로 농업기술이전 및 공동경작등 농업지원사업과 시민과 학생들에 대한 통일체험학습을 통한 통일교육, 각 학교와 기관 사회단체에 대한 순회 통일교육 등을 추진해 헌법기관으로써의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연임된 송회장은 지난 2003년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 김제지소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김제시검도회장, 성산로타리클럽회장, 재향군인회이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보였고, 평통을 과거 관변단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반공 웅변대회 등의 형식보다는 지역간 대북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통일의 물꼬를 트는 단체로 탈바꿈 시켰다.

  13기 평통 자문위원은 인구감소에 따른 정원조정으로 제12기 보다 14명 감축된 4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원으로는 부회장에 이우창·오만수·조혜자씨가, 분과위원장으로는 기획운영 정현정·교육홍보 김창수·교류협력 양경식·사회복지 정성주·여성 서영빈·청년 정호영·문화예술 정은향·대북지원 김유희씨 등이 각각 선임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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