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이 지난 7일과 8일 2일간에 걸쳐 실시한 '사이버생활영어급수제' 대회에서 229명(초등 139명, 중등 90명)이 급수를 취득하여, 전체 41.2%를 차지 전북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실시된 사이버생활영어급수제에는 도관내에서 총 911명이 응시하였으며, 이중 511명이 김제 응시생으로 전체 56%를 기록, 응시율 면에서도 역시 전체 응시생의 절반이 넘는 가장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제교육청의 이러한 성과는 농촌학교에서도 학교와 교사의 열의만 있으면 다양하고 심도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 주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타 도시지역에 비해 학원수강 등의 사교육 비율이 낮은 주변 여건을 감안할때 놀라운 실적임이 아닐 수 없다.

  사이버생활영어급수제는 학생들에게 국제의사소통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전북e스쿨(http:cyber.cein.or.kr)'을 활용하여 생활 영어회화를 활성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여, 자기평가 및 원어민과의 대면학습 평가로 생활영어 급수 인증서를 취득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실력에 따라 4단계(Excellent, Good, Fair, Passing)에 걸쳐 급수를 부여하고 있다.

  시교육청에서는 지난 해에도 사이버 생활영어 급수제에 초등 170명, 중등 179명 등 총 349명이 급수를 취득하였으며, 전체 46.3%의 응시율과 함께, 급수 취득율에서도 전체 43.9%를 차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시 교육청에서는 사이버생활영어급수제의 놀라운 성과로 인해, 향후 사이버를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형성과 학력신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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