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이하여 단속에도 불구하고 유사석유를 제조 유통시키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경찰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10일 경찰은 관내 백산면 조종리 일대 폐창고 등 유사석유 제조 용의장소를 불시점검 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조로 단속 및 점검활동을 중점 실시했다.

  경찰에 의하면 몇년 전 관내 폐공장 건물에서 유사석유 제품을 제조해 유통시키던 일당이 검거된 데다, 올해 초에도 빈건물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놓고 유사석유제품을 제조하던 일당이 순찰중인 경찰에 의해 적발되는 등, 유독 김제지역에서 이같은 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자칫, 유사석유제품 제조 온상지로 지목되는 일이 없도록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박동희 수사과장은 "석유 유통질서 와 조세질서 확립을 위해 유사석유 불법제조 의심장소 뿐만 아니라, 면세유 불법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기습·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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