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 아름다운 삶이 있는 행복 1번지 열린 시의회

  지난해 7월 6일  '희망찬 미래 아름다운 삶이 있는 행복 1번지 열린 시의회의 힘으로'를 표방하며 힘차게 출발한 제5대 시의회(의장 안기순)는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지난 1년동안 정례회 2회 35일, 임시회 6회 46일 등 총 8회 81일의 회기동안 101건의 조례안 및 각종 안건을 의결하였으며, 1건의 청원서와 12건의 진정서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대변하였다는 평이다.

효율적인 시정견제로 건전한 대안 제시

  시의회에서는 총 2회에 걸쳐 12명의 의원이 시정 운영 전반에 관한 심도있는 시정질문을 통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시정을 요구했다.

  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명시이월 대상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으로 명시이월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적한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모악산도립공원의 입장료 및 주차료가 폐지됨에 따라 문화재 관람료 징수 장소를 적의의 장소로 변경하여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는 등산객 또는 공원 탐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하는가하면, 보조금이 지원된 농기계에 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한 바 있다. 

  지난달 실시된 2006년 결산검사에서는 2006년도 예산현액 4143억8300만원중 집행액이 3438억4100만원으로 집행잔액이 705억4200만원이 발생되는 등 매년 과다한 이월액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예산편성시 사전운영계획에 의해 충분한 검토와 분석으로 예산이 이월 또는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징수율이 8.5%인 불법주정차 과태료 세외수입 징수와 관련해 소극적인 방법에서 탈피, 적극적인 징수노력을 요구하는 등 총 15건의 예산집행의 문제점을 지적, 시정을 요구하는 등 효율적인 시정견제 기능을 수행했다.

시민을 위한 한 발 앞선 의정활동

  지난해 7월에는 제주도에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연찬회   에 참석해 '지방의회 및 의정활동의 성공적인 수행기법' 등의 연찬과 함께 제주도내 기관과 관공서 등을 돌며 지평선쌀의 우수성과 2006년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8회 지평선축제의 행사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김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9월에는 새만금유역 환경기초시설외 5개소 등 주요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청취 및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한발 앞선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다양한 시민의 의견 대변
 
  지난해 7월 제105회 임시회에서 정호영의원 등 3인이 제출한 <한미 FTA협상 반대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해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 6개소의 농업·통상·외교부서의 수장들에게 결의안을 보내,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정 없이 협상을 강행하려는 참여정부의 굴욕적인 한미 FTA협상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또 12월에는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 발병과 관련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피해농가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해 매년 되풀이 되는 가축 전염병의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자치단체의 인력, 장비, 예산 등이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국가정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 4월에는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선정과 관련, 지역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전주, 완주, 군산, 익산, 김제 주변생활권 150여만명의 인구가 이용 가능한 접근성과 쾌적한 공간 확보가 용이한 위치에 선정되어야 함을 촉구했다. 

타 자치단체 비교견학
지역인재 양성 성금도

  지난 3월에는 주민생활지원위원회 의원 주축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순창의 옥천인재숙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학시설에 대한 비교견학을 실시해 우리시와의 교육여건 비교, 장학재단의 설립 및 기금 운영상황, 장학시설 운영규모 등을 면밀하게 비교 검토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시장실을 방문해 이건식 시장에게 의원 14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28명이 자율적으로 참여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에 써달라고 전달했다.

  또한 경제개발위원회 의원 주축으로 재래시장 아케이트시설 등 시설현대화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증평장뜰시장과 진천중앙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침체 극복방안 및 기타 특수시책 추진사항 등을 심도있게 연구·검토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 둔 예산심사 주력

  특히 예결위에서는 2006년 추가경정예산 및 2007년도 본예산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특히 경상적 경비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여 최소비용만을 편성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수입개방에 대비하는 농촌소득분야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보다 합리적·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밤을 세워가며 예산심의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집행부를 상대로 각종 불합리한 사항을 발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방의회의 고유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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