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내 주요 도로를 운행하는 일부 차량운전자들의 교통법규 무시가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속도위반, 신호등무시, 이륜차(오토바이)의 위험스런 곡예운전, 교차로주변 불법주차, 차량번호판을 가려 운행하는 등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부르고 있다.

  특히 지방도 713번 김제-이서-전주간 도로에 위치한 금융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을 대부분 지켜지는 듯하나, 마을진입로 부근에 설치된 신호등은 적색신호가 작동 중임에도 아랑 곳 하지 않고 일부 차량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또한 시내권 도로에서는 이륜차 등(특히 배달차량)의 난폭운전, 방향지시기도 켜지 않은 채, 마치 숏트랙 경기를 하듯 과속주행을 일삼는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일반 운전자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휴가철을 맞이해 차량통행이 늘어 나면서 사고위험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교통법규 등 기초질서를 위반한다면 결국 끔찍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관계기관의 단속강화 등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앞서 시민들도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발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만들기에 앞장서야 겠다.

이동준 시민기자  ldj94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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