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홍보클럽(회장 김영자) 회원 70여명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8월23일 1백만원의 장학금을 김제시에 기탁했다.  

  회원들이 김제시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여름동안 회원들이 용지면 중평마을 소재 500평의 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여 마련한 기금으로, 지평선홍보클럽에서는 그동안 작물 재배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관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와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왔었다.   

  지평선홍보클럽 김영자 회장은 "올해에도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나머지 기금은 연말 소년소녀 가장세대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지평선홍보클럽은 지난 2003년도에 출범한 봉사단체로 지평선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가하여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건전한 지역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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