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제노회에서 통일염원 보리쌀보내기 모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좌측부터 진봉가실교회 서해림 장로, 사회부장 신광교회 김찬홍 목사, 노회장 백산중앙교회 조인곤 목사)

 김제노회의 이번 대북 지원사업은 노회소속 교인들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하여 북한에 '25톤의 보리쌀'을 보내기 위해 모금운동을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19일~2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이 시장 일행이 동행한 가축사료 대북지원 시, 사상 최초로 김제시 관용버스가 북한땅을 밟았던 것과 같이, 이번 김제노회의 방북일정에는 신광교회 셔틀버스가 이용되며, 방북단과 함께 방북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김제노회 사회부장 김찬홍 목사는 "최근 수해로 뜻하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풍족하지는 않지만 같은 민족끼리 평화와 생명의 곡식을 나누며, 민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땅에서 예배와 통일염원 기도회를 개최함으로써, 포교가 가장 취약한 북한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제노회 방북단은 조인곤 노회장을 비롯한 노회소속 목회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방북단이 가지고 가는 보리쌀 25톤은 여러 주민에게 골고루 나뉘어질 수 있도록 10Kg단위로 포장되어 오는 20일 진봉농협에서 상차, 북측 고성군 온정리 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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