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홈플러스 입점반대 투쟁위원회 전 상임대표 이봉원 목사

  우리 시내에 있는 삼성홈플러스가 지역 경제를 붕괴 시키고 있다.

 삼성홈플러스는 영국의 세계적인 대형 유통 업체인 테스코 회사와 삼성의 합자 법인이지만, 삼성 지분은 11%이므로 사실상 테스코 회사가 89% 지분을 가지고 있는 외국 유통 기업이다.

  삼성홈플러스가 입점함으로 서민 경제와 지역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지역 자본이 역외로 유출 되므로 지역 발전에 역행하고 있다. 시내를 돌아 보면 상가가 많이 문이 닫혀져 있는 것을 본다. 지역 공동화 현상의 조짐이 보인다. 시민이 김제를 떠나고 있다. 젊은이가 김제를 떠나고 있다.

  우리 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는 홍보가 거짓임에도 불구하고 삼성홈플러스의 매출이 시간이 갈수록 자꾸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현상은 개인 이기주의 발상에서 "나만 편리하고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면 된다"는 의식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지역 경제가 붕괴되고 상가와 중·소 마트와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당하고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고통을 당하는데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의식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우리 시가 살기가 어려워 지는데 나만 괜찮을 수가 없다.

  황금, 소금, 지금의 3가지 金중에서 지금이 가장 소중한 金이다. 그러므로 늦었다 싶을 때 빨리 정신 차려서 우리 시내에 있는 상가와 중·소 마트와 재래 시장을 애용하여 일면 지역 경제를 살려 나아가므로 너도 살고 나도 살고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김제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

  처음부터 탄생하지 말았어야 할 괴물을 이제 어찌할 수 없다고 낙담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전시민이 나서서 괴물을 우리 시에서 물리치고 공존 공생하는 살기 좋은 아름다운 김제시를 만들어 가봅시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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