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적한 교통안전도시만들기' 대규모 범시민 캠페인이 지난 4일 시내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캠페인은 행사를 기획 주관한 김제경찰서(서장 채수창)를 비롯, 관내 기관·단체·시민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선진 교통문화의 조기정착으로 '쾌적한 교통안전도시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내 일원을 관통하는 대규모 시가행진을 실시했다.

 이날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인파가 캠페인에 참여하였으며 오토바이 동호회원들의 이륜차 안전모 착용의 생활화를 위한 퍼레이드와 인라인·마라톤 동호회, 농악대, 기마대 등이 동원되어, 음주운전 안하기, 신호지키기, 안전모, 안전띠 착용의 생활화 등 자율적 법규 준수운동을 위한 홍보를 펼쳤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많고, 시내권의 무질서한 주·정차, 안전띠 착용율 전국 최하위 등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전하며 "경찰의 단속에는 한계가 있고, 시민들의 자율적 법규준수 의식 확산으로 쾌적한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월 2회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수창 서장은 "경찰이 지도·단속할 때만 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질서를 지키는 피동적 의식에서 탈피하여 시민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자율적 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