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가 정부에서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자유무역지역지정 확대에 따른 신규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제시는 지난 8월22일 산업자원부에 자유무역지역지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9월 17일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정부 등으로 구성된 평가보고회에서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새만금신항, 추진예정중인 김제국제공항으로 이어진 발달된 교통망과 대중국 교역 등,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최적지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투자 및 수출위주 대규모 국내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낙후된 김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이라는 취지에 가장 부합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제시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조성예정인 김제 지방산업단지내에 540억원을 투자하여 99만㎡을 산업자원부와 공동개발할 계획이며, 특히 김제지방산업단지와 연계추진으로 산업구조혁신, 성장동력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북아시대의 물류 및 교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하여 국내제일의 물류거점도시로 성장한다는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자유무역지역 최종 확정은 기획예산처에서 내년 6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용역)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2~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자유무역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우리시와 경남 마산, 울산, 전남 율촌 등 4곳이며, 김제와 울산은 신규지정, 마산과 율촌은 확대지정을 위한 곳으로,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부합한 신규지정 조건을 갖춘 우리시의 경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과 정치권의 추진의지가 동반된다면,

 편리하고 다양한 교통여건 등 유리한 입지조건과 이미 사업이 가시화된 지방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경쟁력 있는 국내외 대규모 기업유치 및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 산업인력 확충 등 성장동력이 풍부한 동북아 물류 및 생산거점도시로 발전할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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