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구면에서 콩쥐팥쥐를 재현해 제작한 허수아비 테마존

 옥천군청 옥주문화동우회는 14일부터 개최하는 옥천군 허수아비축제에 전시할 허수아비 제작에 참고하기 위해 지평선축제 기간에 벽골제 축제현장 및 김제시 전역에 설치된 허수아비를 견학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견학을 마친 옥천군 관계자는 현실감 있고 익살스럽게 제작·설치 된 허수아비 테마에 큰 감동을 느끼고 금구면의 콩쥐팥쥐 재현 허수아비의 기증을 요청했다. 

  이에 금구면에서는 지평선축제와 함께 금구면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총 26개의 허수아비로 콩쥐팥쥐를 재현한 허수아비 테마존을 원형 그대로 옥천군에 기증했으며, 옥천군은 이를 옥천공설운동장에 옮겨 설치한 후 관람객들이 1년 내내 관람할 수 있도록 보존하기로 했다.

  이번 기회는 금구면이 콩쥐팥쥐의 본고장이라는 당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우리시의 적극적인 노력도 요구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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