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지역 경선이 지난달 29일 도내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우리시에서도 이인제 후보가 61.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총 유효투표 1034표 중 636표(61.5%)를 얻었고, 여론조사 1위였던 조순형 후보는 238표(23.0%)에 머물렀다. 이어 김민석 후보 105표(10.2%), 장상 후보 39표(3.8%), 신국환 후보 16표(1.5%) 순이었다. 

  당초 민주당 우리시 선거인단은 1만5022명으로 도내 전체 선거인단(11만7988명)의 12.7%를 차지하면서 인근 군산, 익산, 정읍시보다 선거인단 수가 많아 침체됐던 민주당의 새바람이 기대됐으나, 투표율은 6.9%에 그쳐, 도내 평균 투표율(7.8%)에도 미치지 못했다.

  도내 전체 득표상황은 총 유효투표 9146표 중 이인제 후보가 5236표(57.2%), 조순형 후보는 2023표(22.1%), 김민석 후보 1094표(12.0%), 장상 후보 582표(6.4%), 신국환 후보 211표(2.3%)를 나타냈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 우리시 선거인수는 8452명으로 도내 전체 선거인단(20만7340)의 4.1%에 그치고 있으며, 김제 경선은 지난 6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당의 요청에 따라 14일로 연기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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