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카우트 홍보포스터

 요촌동 구 동진농조 건물이 주 촬영장소로 사용되면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스카우트는 80년대 당대 최고의 고교야구 투수였던 광주일고 선동열 선수를 대학팀에서 스카우트 하기위한 과정을 코믹하게 연출한 영화로 톱스타 임창정, 엄지원, 박철민, 백일섭 등이 열연했다.

  스카우트 촬영장소로 쓰여진 구 동진농조 건물은 당시 광주YMCA 건물로 설정되어, 극중 대학야구 스카우터 임창정 씨(이호창 역)가 과거 대학커플로 YMCA 복지교사로 일하고 있던 엄지원(김세영 역) 씨와 재회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촬영당시 주변 상가의 간판들이 80년대 광주상황에 맞게 설정되기도 했었다.

  영화 스크린을 통해 눈에 익은 우리시의 익은 거리와 풍경을 맛보는 것도 영화의 또다른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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