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주최 '전북지역 통일정세 순회보고회'가 지난 15일 김제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통일정세 순회보고회에는 김제를 비롯한 정읍, 부안, 고창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400여명 참석해 정 전 장관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민주평통의 전북지역 통일정세 보고회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과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에따른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연사로 나선 정세현 전 장관은 20여년간 통일문제의 최전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체험담을 도민들에게 전하며, "북한의 실정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종길 전북지역부의장은 우리지역의 활발한 대북교류를 강조하면서 "지역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북측의 식량난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북한 주민들의 자립을 도와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평통에서는 전북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김제를 시작으로 전주, 남원에서 1000여명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통일정세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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