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8회 전국체전에서 태권도 은메달을 획득한 김진경 선수(우)와 서인오 김제시청태권도팀 감독(좌)

  김진경 선수는 원래 미들급 선수로 올해 협회장기에서 동메달, 지난 6월말 열린 춘천국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미들급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이번 전국체전에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바꿔 출전했었다.

  특히 김진경 선수는 올림픽과 세계대회 메달리스트인 한국체대 3년 황경선 선수를 이번 대회 8강에서 만나 접전끝에 우세승을 거둬, 한때 금메달 획득까지 기대했었지만, 결승에서 주최지 광주 광산구청 소속 양정임 선수에게 아쉽게 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서인오 감독은 "비록 출전선수 모두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체전에 대비해 40일간의 강훈을 소화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는 김제시청 소속 김진경, 엄혜원, 김유진, 권은진 등 4명의 선수가 도 대표로 발탁되어 전국체전에 참가했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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