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 채소류의 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김장철 채소류 및 양념류의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 김제출장소(소장 안충식·이하 농관원)에서는 행락철을 맞이하여 특히 등산로나 관광지 인근 노점상 등에서 원산지표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여론과 김장철 대비 김장채소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이 우려됨에 따라, "11월1일부터 이달말까지 30일간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에서는 이번 일제단속 기간 중에는 금산사 주변의 노점을 포함한 원산지표시 대상품 판매상 등을 대상으로 잡곡류, 산채류, 버섯류, 약재류 등의 농산물과 김장 김치류에 사용되는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의 양념채소류, 최근 수입급증 품목인 김치, 참깨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농산물의 부정유통을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

  농관원에서는 농산물이나 농산가공품을 구입시에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이 갈 경우 즉시 농관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국번없이 ☎1588-8112)  

  한편 농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7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표시 할 경우 최하 5만원부터 최고 1천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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