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 9일 오전 성산공원 위령비 앞에서 있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제시지부(지부장 홍종식)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일반시민, 학생, 자유총연맹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연하고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되었다. 

  자유총연맹 홍종식 지부장은 추념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애국애족의 마음을 되새기고 자유수호와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성산공원 위령비에는 8.15 광복 이후 6.25사변을 겪으면서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 374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2년 위령비를 세우고 그 이후부터 올해까지 27번째 합동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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