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3년간 김제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농협중앙회가 재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차기 시금고 선정에 따른 제2차 심의회를 열고 신청기관인 농협중앙회와 전북은행,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금융기관별 제안서 내용 설명 및 질의 답변과 5개 항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제출된 제안서를 토대로 심도있게 심사한 결과 농협중앙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의위원으로는 시의원 변호사, 교수, 회계사, 세무사, 공무원 등 8명이 참여했으며, 심사는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35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18점),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19점), 금고업무 관리 능력(18점), 지역사회 기여도 및 협력사업 추진 능력(10점)을 평가했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일반회계분야와 7개 특별회계의 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됐으며, 3개의 특별회계는 업무특성을 감안해 시가 별도로 수의계약할 방침이다.

  농협은 시금고 선정으로 인해 1천억원대에 이르는 시 평균 예치액과 공무원 대부분의 거래계좌 유치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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