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등학교(교장 김종용·이하 월성초)가 '2007 아름다운 교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월성초는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아름다운 교육상 지정에서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조성을 통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했다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교생이 28명인 월성초등학교는 농촌 변두리 지역에 위치하면서 주변 교육시설이 부족한데다, 대부분 학부모들이 농사를 짓거나 봉황 농공 단지 근무로 밤늦게 귀가하여 가정과의 연계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따라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함을 느낀 교사들이 학교 공간을 자연 친화적 생태환경으로 조성하여 인성교육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먼저 학교의 여건을 고려하여 자연 친화적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필드 플라워, 채소 학습원 등을 조성하여 학교를 공원화했다. 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들꽃과 함께 피어나던 날' '들꽃 탐사 체험' '자연의 보석축제' 등의 학습활동을 전개하며, 이와 함께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학교, 푸른 꿈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병행했다.   

  이결과 생동감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고, 학생들은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친화적인 인성, 봉사적인 마음을 배우게 되었으며, 우리고장을 사랑하는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이 함양되었다. 

  김종용 교장은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로 다시금 인정받은 월성초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즐겁고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하는 교육의 실천으로 내실 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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