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동주민센터
휴경지에 배추 재배 불우이웃에 김치 전달

  검산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자활사업 참여자, 민간복지단체가 6년째 힘을 모아 배추를 재배하고 불우세대에 김치를 전달해 칭송이 자자하다.
  검산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휴경지를 이용해 무우와 배추를 재배,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연간 2회씩 김치를 담궈 지원하는 사업을 특수시책사업으로 전개해 왔다.
  이들은 올해도 주민센터 옆 휴경지 900㎡의 밭을 일구어 재배한 배추 3천포기와 무우 1.5톤을 수확했다.

용지면사무소
독거노인 세대에 방풍용 비닐설치

  전기장판으로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하는 불우 독거노인들을 위해 용지면 독거노인생활지도사(김형순외 2명)들이 15세대의 가정에 방풍용 비닐을 설치했다.
  이들은 재원마련을 위해 황영석 시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황의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박길현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장이 성금 150만원을 용지면장에게 기탁함으로써 반교리 마교마을 김순이 할머니 등 15세대에게 방풍용 비닐을 설치할 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방풍용 비닐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설치작업에는 황영석 시의원을 비롯해 독거노인생활지도사, 용지면직원이 함께 참여해 훈훈한 인정을 배풀고 있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
120세대에 사랑의 김치 전달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8일 검산동 여성회관 야외주차장에서 소외계층과 불우시설 등을 위한 '사랑의 행복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평선홍보클럽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 자원봉사센터지원금과 홍보클럽 수익금 1200만원을 들여 소년소녀가장세대, 독거노인, 편부모가정 등 120세대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지평선홍보클럽 김영자 회장은 "소외계층을 향한 우리의 작은 관심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우리지역실정에 알맞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기차고 신명나는 우리고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제시청 직원
장기투병 직원돕기 성금 전달

  공무수행중 뇌출혈로 투병중인 직원 최병관씨(46·행정6)를 돕기 위해 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030만이 가족에게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져 언어장애와 오른쪽 신체 마비상태로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데다, 장기간 치료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율적인 모금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최씨는 전북대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고 서울병원을 오가며 합병증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전주 예수병원에 입원,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 직원들의 모금소식을 전해들은 죽산면이장단협의회에서도 "최씨의 고향이 죽산면이므로 작은 힘이라고 보태고 싶다"며 30만원을 전달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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