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경찰관들의 불심검문에 특수절도범 2명이 검거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1월26일 오후 12시40분경, 김제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홍성광 경사 외 7명의 직원들이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금성여자중학교 입구 골목길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6명이 승차해있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고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관들은 곧바로 불심검문을 실시했고, 이중 2명을 도로교통법(무면허 운전)위반 및 특수절도(차량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슈마)는 전날 군산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으며, 친구를 만나러 김제에 왔다가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경찰관들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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