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교육문화회관(학생회관) 건립 및 교육청사 이전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부터 교육청 신청사  및 교육문화회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교육청에서는 신청사 이전 및 교육문화회관 건립예산 95억원(교육문화회관 49억원, 청사이전 46억)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여 하반기에 착공, 이듬해인 2009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풍동 488-1번지에 위치한 시교육청은 도 14개시군 중, 가장 협소한 청사로 1975년 신축된 건물로 협소한 업무공간과 민원인들의 방문이나 교직원회의 개최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많은 불편이 따랐다. 또한 교육문화회관은 전북 6개시 중 우리시에만 없는 상태로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 및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집약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상황이어서 차후 학생 및 시민들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공우 교육장은 "교육문화회관 설립 및 현 교육청 이전 신축을 위해 지난 5월 설계비로 국고에서 3억3천5백만원을 확보하였고, 전라북도교육청에서 내년도 92억원의 건축비 자체예산이 확보되었다"라고 밝히며 "그간 이사업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은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지역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신축되는 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은 김제여중 뒤편 요촌택지 부지(현 지평선텃밭) 1만4099㎡(약 4265평)에, 각각 3층 규모(교육문화회관 연면적 4000㎡, 교육청사 연면적 2230㎡)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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