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통합학급 친구들과 함께하는 2007꿈나눔축제'가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문화생활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의 폭을 좁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시 관내 26개 특수학급에서 90명의 장애학생들과 소속 통합학급 학생,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 등, 총 250명이 참가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급 방과후학교 작품 전시 및 방과후학교 장구교실 학습 발표회와 간단한 수화노래 배우기, 인형극 관람, 신나는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마술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많은 흥미를 끌기도 했다.

  특수학급 학생들이 초청한 통합학급 학생들은 시종 흥미로운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했고 작품전시회에서는 장애학생들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솜씨에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것과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에 만족해 하였으며, 교육청에서는 "이번 꿈나눔축제를 발판삼아 소외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