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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 19개 읍면동 증 1년새 줄어든 숫자보다도 인구수가 적은 면이 5개면(부량·청하·성덕·황산·광활)인 점으로 볼 때, 지속적인 인구감소는 매년 면이 하나씩 없어지는 결과여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검산동을 제외한 모든 읍면동의 인구가 즐었고, 우리지역 상권의 중심지인 요촌동과 주거지역인 검산동의 인구수 차이가 1년전에는 403명이었으나, 연말에는 70명에 불과해 조만간 검산동 인구수가 요촌동을 앞지를 것으로 보여, 도심 공동화현장의 가속화를 체감할 수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신풍동으로 1만5983명이며, 가장 적은 곳은 광활면으로 1863명이 불과해 두지역간 인구차가 8.6배에 이르고 있다.

  우리시 인구수는 통계가 가능한 지난 1961년 23만1129명, 1965년에는 25만6194명으로 최고에 달했으나,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1980년에 19만3263명으로 20만선이 무너졌고, 10년후인 1990년에는 14만9787명으로 15만선도 무너졌으며, 지난해 1월말 9만9900명으로 끝내 10만명대 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시와 시의회는 이처럼 매년 인구수가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 위기 상황을 인식해 특혜성 예산과 경상경비를 대폭 줄이고 시민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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