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하반기 사이버생활영어급수 평가대회에서 우리시 관내 초·중교 학생들이 전북 14개 시군중 최고의 취득률을 보여 교육관계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에서는 지난 12월 8일에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우리시 초등 358명, 중등 104명 등 총 462명이 급수를 취득하였으며, 이는 전체 41.1%로서 전북 최고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원수강 등 사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김제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비추어 놀라운 실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김제교육청 중점사업으로 김제지역 초·중학교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이버 생활영어급수제 운영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배양'은 농촌지역 학교에서도 학교와 교사의 열의만 있으면 다양하고 심도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증명해 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박공우 교육장은 "사이버생활영어급수제는 진정한 학력신장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이며, 사이버를 활용한 새로운 학습문화 형성의 기폭제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이버생활영어급수제는 김제교육청 중점사업으로 국제의사소통능력을 배양하고자 전북e-스쿨(http:cyber.cein.or.kr)을 활용하여 생활장면 중심의 영어회화 학습을 활성화하고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학습하는 체제로 자기평가 및 원어민과의 대면학습 평가로 생활영어 급수 인증서를 취득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김제중앙초등학교(교장 유명석) 97명, 금산중학교(교장 채규수) 32명 등, 전라북도 단위학교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생활영어 급수를 취득해 관심을 모았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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