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한국음식 강좌, 생활법률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주여성들의 실질적인 한국문화 적응을 돕고 있는 김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소장 이정주)의 이주여성들의 송년축제가 지난달 29일(토) 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여성 가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센터에서 운영해온 프로그램의 성과를 결산하고 이주여성들을 위한 가족화합한마당, 레크에이션, 노래자랑 등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김제보건소와 미래와여성산부인과의 도움으로 무료 건강상담과 각종 생활법률상담실(김제경찰서 및 성폭력상담소) 등을 행사도중 운영해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2층 강당에서는 이주여성들의 솜씨를 마음껏 뽑낸 작품발표회가 열려 수준급의 비즈공예 및 회화 작품이 전시돼 행사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김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12월 이주여성쉼터로 문을 열고 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 2006년말 여성가족부 지정 '국제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지난해 초 '김제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로 명칭을 개정했다. 현재 지원센터에는 7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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