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주)코리아토바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산업의 구조혁신을 도모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유치활동을 벌였던 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건식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 안기순 의장 등 우리시 관계자와 (주)코리아토바코컴퍼니 이진규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사 관계자가 함께 한 가운데 상호협조를 다짐했다.

  (주)코리아토바코컴퍼니는 2003년 10월 설립된 서정종합건설을 모태로 2006년 10월 담배제조회사인 현회사명으로 상호가 변경됐으며, 지난해 2월 라오스 현지 공장에서 'NEED주몽' 등 3종의 담배샘플을 출시한 이후, 6월에 소매용 담배를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향후 2012년까지 코리아토바코컴퍼니는 우리시에 13만2천㎡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5만3724㎡의 시설투자와 1040억원의 자본투자를 통해 65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이진규 회장은 "앞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담배를 제조해 수출로 공장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창출된 이윤을 최대한 김제지역에 되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식 시장도 "우리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회사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지역에 봉사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추진중인 330만㎡의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99만㎡ 규모의 자유무역지역은 물론 농기계부품클러스터단지와 식품클러스터단지 조성사업 등 외자유치 및 대규모투자유치에 탄력이 붙게 됐다"면서 "코리아토바코컴퍼니는 담배의 2차가공 및 400여개의 전국판매망을 갖춘 민간기업이며, 최첨단 제조시설의 투자가 완료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주)코리아토바코컴퍼니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담배 'NEED주몽'.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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