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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요촌동 흥부회관에서 정성주 시의원의 사회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원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최락도 전의원, 최병희 위원장, 안기순 의장, 임형규 전의장과 민주당소속 고성곤·박봉규·조혜자 시의원, 총선후보인 곽인희·이돈승·최상현씨 등이 참석했으며, 당직자와 당원 250여명이 참석해 민주당의 재기를 기원했다.

  최병희 위원장은 예상밖의 성황에 고무된 듯 "그간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며 바닥에 엎드려 큰절로 당원들에게 사죄와 감사의 인사를 올린 후 "주인없는 지구당에 대해 외로움도 많았을 것이다"고 당원들을 위로하고 "민주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성껏 당원들을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장성원 도당위원장도 "훌륭하신 분들이 민주당의 후보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누가 공천을 받든 반드시 민주당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다"며 당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하례회에서는 김제시장 퇴임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곽인희 전 시장(58)이 참석, 출마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고,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최상현씨(58)와 완주군 출신 이돈승씨(48)도 자신감을 보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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